[쇼핑/쿠팡] 묻고 따지지 않는 빠른 쿠팡 반품/교환하는 방법,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묻고 따지지도 않았던(?) 심지어 빨랐던 쿠팡 주문 반품/교환하는 방법과 그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0. 반품/교환 사유
식단 조절용으로 양상추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는데 역시 계속 똑같은 것만 먹다보니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왕 먹는거 여러가지 소스를 사용해서 먹어보자해서 폰타나 소스를 주문해봤습니다.
원래는 11번가를 자주 사용했는데 요새 쿠팡의 소식이 시끌시끌해서 한번 쿠팡으로 처음 배송해봤습니다.
우선 배송속도는 정말 빨랐습니다..! 16일 밤에 주문한게 17일 오전 일찍중에 왔으니까 반나절도 안되서 왔네요.
그래서 빠른 배송에 신나서 바로 뜯어보려고 하는 찰나에..
봉투를 살짝 뜯는 순간 파인애플 냄새가 확 나기에 설마설마 했는데 이렇게 포장박스는 소스로 범벅이 되어서
빠른 배송으로 좋았던 기분이 확 다운되버렸습니다.
소스 용기들이 플라스틱인지 유리병인지는 주문당시에는 몰랐지만 심지어 유리 재질로 된 병이 완전히 깨져서 왔네요.
원인은 겉포장도 그냥 봉투에 뽁뽁이도 한겹, 폰타나 박스안에도 병을 보호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충격에 엄청 약했나봅니다.
1. 반품/교환 과정 / 후기
일단 기분을 추스리고 일을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에 바로 반품 / 교환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래도 일단은 소스가 필요하길래 교환 신청으로 합니다.
어플상에서는 마이 - 반품/교환신청을 해서 사유를 적고 교환 처리가 쉽게 됩니다.
처음엔 사유가 뭔지, 증빙자료가 있는지 물어볼 줄알았는데 그냥 사유 적고 신청만하면 바로 접수가 되더군요.
교환할 물건도 배송왔던 박스나 용기에 안담아도 되고 다른걸로 잘 포장만하면 해주나 봅니다.
교환처리는 제가 배송 받은 곳에 교환할 물건을 내놓으면, 새 물건이 배송오면서 동시에 그 반품할 물건을 회수해가는 시스템이네요.
제일 놀란건... 반품 속도입니다.
아래의 왼쪽에 보시면 17일 저녁 6시경에 반품접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배송완료 시간을 보면 18일 새벽 4시입니다.
반품접수 시작부터 물건이 준비되고 새로 배송되는 것이 겨우 10시간, 그것도 새벽에 왔습니다!
배송부터하고 반품은 점심쯤 따로 가져간 것 같네요.
저는 이 빠른 교환 처리, 배송시간 / 새벽배송을 배송사고로 본의아니게 느꼈지만 쿠팡의 팬이 됬습니다.
앞으로도 쿠팡만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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