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수초를 락스를 사용하여 검역하는 방법과 수초 검역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씁니다.
1. 수초를 검역하는 이유
어항이라는 환경은 분리된 공간이기 때문에 각 어항들은 모두 미묘하게 환경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수족관 같은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 구매한 수초(또는 다른 생물들 포함)를 집의 어항에 바로 넣는 것은
다른 환경에서 있었던 안좋은 것들도 따라 올 확률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미생물이나 플라나리아, 이끼, 달팽이, 히드라 등의 다른 환경에 있던 것들이 내 어항에 들어와서 물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그럼 잘 살아있던 생물들에게도 병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죽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외부에서 따라오는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하는 작업을 '검역한다' 라고합니다.
수초 검역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락스를 가지고 짧은 시간안에 검역하는 방법을 다뤄봅니다.
2. 락스를 사용해서 수초 검역하기
락스를 사용해 검역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희석한 락스물에 5분 정도 담구기 (희석은 100~200배 의 비율로 희석)
- 시간이 지나면 물로 3~4번 헹구기
온라인에서 구매한 수초들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 상태로 봤을 때는 안의 물도 깨끗해보이고 잎도 파릇파릇한게 그냥 넣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눈에 안보이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진행합니다.
종류가 많아서 제 기준 구분하기 쉽게 양동이와 대야에 나눠담았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락스를 살짝 풀고 물을 희석한 뒤에 수초들을 담금니다.
5분정도 시간이 지나가게 두는데 처음 담궜을 때, 물벼룩 같은데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없어졌네요. 제대로 검역되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헹구고 어항 속으로 심어 주었습니다. 심고나서 빛을 비춰보니 표면이 깨끗한게 적당히 잘 검역된 걸로 보이네요.
이와 다르게 검역용 약품이나, 식초, 구연산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식초를 제외하면 집에서 바로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기 때문에 제일 쉬운 락스로 진행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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