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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히로시마 / 구레] 일본 제국 해군의 심장 구레, 야마토 박물관 관람 후기

by 무브영/movewoo0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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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히로시마 여행 중 방문했던 구레의 야마토 박물관에 대해서 씁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구레와 야마토 박물관을 방문했던 경험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cGPYRpzziM

 

 


 

야마토 박물관은 한 때 일본 제국의 거대한 조선소가 있던 구레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히로시마 시내에서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볼만한 것들이 많아서 해전사나 전쟁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야마토 박물관

 

가는 방법: 히로시마역 -> 구레역 / 전철 30~40분 소요
입장료: 성인 500엔
관람시간: 약 30분 ~ 1시간

 

 

 

히로시마역에서 7번플랫폼의 구레행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구레역을 나오자마자 바로 야마토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육교가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사실상 구레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헤매지 않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이곳저곳에 안내가 자세히 되어있습니다. 

 

야마토 박물관이 보임과 동시에 실제 퇴역잠수함인 Akishio 가 보입니다. 
크기가 엄청 큰 잠수함이었어요.

 

 

야마토 박물관에 500엔을 내고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야마토 전함의 1/10 스케일 모형입니다. 

10분의 1 축소판인데도 길이가 26m 정도 됩니다. 

 

침몰 당하기 전..의 대공포를 다닥다닥 붙여놨던 거의 마지막 모습의 야마토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야마토 박물관에서는 야마토 전함 뿐만 아니라 구레항 전체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는데,

이 구레항에서만 일본 제국의 함선이 133척이 건조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숫자와 규모의 전쟁 무기를 생산해내면 어두운 역사가 있는 곳이예요.

 

 

카미카제와 더불어.. 일본의 악명높은 자살무기 가이텐입니다.

이거는 사람이 조종하는 어뢰인데, 어뢰에 사람이 탑스앻서 적함을 향해 조종하고 그대로 박히면서 폭발하면서 승무원까지 죽는... 무기입니다.

대체 이런 생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인간 한 명의 생명을 일본 제국이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일본 제국의 강력한 전투기였다고 하는 제로센입니다. 

기동성이 좋은 비행기라는데 기동성을 위해 장갑이 약해서 피탄 한두발이면 바로 불이 붙었다고 하는 전투기네요.

 

 

구레에서 건조된 여러 함선들의 모형(프라모델)들을 전시해놨습니다. 

 

전시관 자체가 끊임없이 야마토를 돌아보며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까지 한번씩 더 보게 하네요. 

 

[주의]

기념품점에 가면 대다수의 상품에 일장기를 활용하고 있어서 보는 사람들의 주의를 요합니다. 

 

 

 

일본의 카레는 해군에서 시작이 되었다는데 해군과 관련된 카레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해상자위대의 카레 레시피와 똑같이 만든 카레라고 하네요.

 

구레의 마스코트라는데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유튜브 영상에서...

 

 

야마토 박물관 뒷편으로 나오면 구레항의 모습이 조망되고 야마토의 선수(뱃머리)의 사이즈를 재현해 놓은 데크가 있습니다. 

 

 

구글맵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야마토의 선수(뱃머리)를 묘사해놨는데 포탑의 위치를 타일로 표시해놨네요.
이 크기가 꽤나 큽니다..! 

 

 

그리고 야마토 박물관에서 나오면 자연스럽게 잠수함 관람까지 이어질 수 있게 출구가 위치해있어요.

여기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니 한번 들어가 봅니다.

 

JMSDF는 '일본 해상자위대' 라는 뜻이었네요.

여기는 단순히 잠수함 박물관이 아니라 해상자위대의 홍보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해상자위대원들이 일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외부에 전시해놓은 잠수함을 제외하면 거의 해상자위대의 무기나 생활들에 대한 이야기네요.

 

여기는 누워볼 수도 있는 공간인데 보기만 해도 숨막혀서 못누워봤습니다. 

저 좁은 공간에 3명이 잔다고합니다. 

 

해상자위대원이 직접 설명과 가이드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잠수함 내부는 실제 운용하던 장비들을 최대한 보존해서 그런지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있었습니다. 
보존을 잘한 만큼 안에는 정말 좁고 온갖 장비들로 가득차있는데 민간인들이 보기 힘든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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