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네트워크]트레일링 슬래시 - URL 뒤의 '/'의 의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번 URL 관련 포스팅에 이어서 URL 뒤에 붙은 슬래시 '/'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일링 슬래시(Trailing S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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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레일링 슬래시(Trailing Slash) 란?

 

여러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URL은 뒤에 슬래시('/')가 붙고 어디엔 안붙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URL의 끝에 붙이는 슬래시는 '트레일링 슬래시(Trailing Slash)'라고 합니다. 따라오는 슬래시라는 의미겠죠.

 

www.google.com/
www.google.com

위와 같은 두 개의 구글 URL의 경우 모두 구글의 페이지에 똑같은 모습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레일링 슬래시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URL 포스팅에서 보았듯이, URL 맨 뒤에 따라오는 것은 디렉토리와 파일의 경로명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youngswooyoung.com/it/web --- 파일명
youngswooyoung.com/it/web/ --- 디렉토리명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트레일링 슬래시가 붙으면 디렉토리, 안붙으면 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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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일링 슬래시의 작동

 

이 트레일링 슬래시는 위의 차이로 인해서 브라우저에 URL을 입력했을 때, 두 가지 경우에 서버에서 각각 약간 다르게 동작을 합니다.

 

1). URL에 트레일링 슬래시가 있을 때(디렉토리)

URL에 트레일링 슬래시가 존재할 때, 서버는 이 요청에 대한 리소스를 디렉토리로 간주합니다.
그 디렉토리가 존재하면 디렉토리의 기본파일(Ex. index.html)을 확인합니다.

 

2). URL에 트레일링 슬래시가 없을 때(파일)

URL에 트레일링 슬래시가 존재하지 않을 때, 서버는 이 요청에 대한 리소스를 파일로 간주합니다.
우선 해당 이름과 동일한 파일이 존재하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없을 경우에는 디렉토리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기본파일(Ex. index.html)을 확인합니다.

 

결론적으로 같은 URL에서 트레일링 슬래시를 명시해준다면 파일을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브라우저와 서버의 통신과정에서 처리/응답 속도에 약간의 이득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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