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 제주] 제주도의 해안을 귤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 2024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올해 11월에 하프코스로 참여했던 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 대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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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회 정보

제주 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11월마다 제주 북쪽 조천부터 김녕에 이르는 코스로 개회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큰 행사라 정말 제주도에서의 모든 지역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 대회인데요.

멋진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릴 수 있는 멋진 코스라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https://marathon.ihalla.com/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의 정보는 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회를 요약하자면,

참가종목: 5KM ~ FULL 코스 모두 개회
참가비: 30,000원 ~ 45,000원 (다른 마라톤에 비하면 저렴한 편)
코스난이도: 중 / 완만한 업힐과 다운힐의 반복
코스뷰: 상 / 제주 북쪽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코스
경기운영: 하 / 코스 중간중간의 차량 통제의 구멍과 급수대 크기, 인원 부족
주차: 조천운동장을 포함해서 주변에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함.

참가종목

 

 

 

이번 감귤국제마라톤에서 하프코스로 참가를 했는데요. 모든 코스가 조천운동장에서 시작해서 조전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이기 때문에 참가부문 선수들이 겹치고 중간주간 코스별로 반환점이 있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때문에 생각보다 코스별 선수들이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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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라톤 시작

 

심플한 배번을 주는데 배번에 기록칩이 들어있는 게 아니고 신발에 붙이는 리본형태로 기록칩이 주어집니다. 

 

 

 

제주사람들 모두 모인 것 같았던 마라톤 시작점인 조천운동장입니다..!

조천운동장 주차장은 이미 꽉찬지 오래고 공간이 없어서 차들은 계속 막히고 무한대로 돌고있었네요.

최대한 빨리 주차 선점을 위해 일찍가거나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감귤마라톤이라서 귤 주나?? 했는데 진짜로 경기시작전에 귤을 그냥 퍼주십니다 ㅎㅎㅎ

같이 간 분들과 함께 한박스씩 받았어요. 원래 설문하고 주시는거같은데 어째서인지 그냥 막 나눠주시더라구요.

딱 귤 나오기 시작한 시즌이라 어디든 귤이 넘치는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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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에서 조금 지나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코스로 돌입합니다. 

이 때부터 계속 바다가 보여서 힘든지 모르고 달렸습니다. 물론 바람은 미친듯이 쎄서 맞바람과 싸우는건 꽤 힘들었어요 ㅎㅎ

 

 

 

 

끝없이 이어지는 주자들과 함께 해안을 달립니다. 

매번 차로 달리는 도로를 발로 뛰어보니 또 색다른 느낌입니다. 

 

 

함덕해수욕장을 지나는 구간

 

 

이렇게 좌우로 들판이 펼쳐진 곳들도 보면서 지나가요.

 

 

 

주로에 파도가 쳐서 물이 넘어옵니다 ㅎㅎ 격한 날씨였는데 역시 제주 바다 답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업힐, 다운힐이 이어져서 마냥 쉽지는 않는 코스였습니다. 

여유롭게 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무릎이 아파서 강제 펀런의 기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제주의 풍경 때문에 기억에 남을 대회지만 운영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보였던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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