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2월에 제주도 여행중 방문했던 제주도 비자림에 대해서 씁니다.
- 위치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161-1
주차: 비자림 공원 내 주차장 이용
비자림은 제주도 동쪽을 여행할 때 평화로운 코스로 넣기 좋은 곳입니다. 세화 해변이나 다랑쉬 오름과 같은 자연과도 가깝기 때문에 자연을 위주로 여행할 때 좋겠죠.
입구에 도착하면 보이는 '천년의 숲 비자림' 의 기둥입니다.
비자림에는 500년 이상된 수령을 가진 비자나무들이 약 3천 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거의 900년에 달하는 비자나무도 있다고 하니 규모가 아주 큽니다.
물론 비자림이라 해서 비자나무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생물들이 공존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더 값집니다.
겨울 시즌이라 그런지 여름의 비자림 사진들 보다는 살짝 푸른 감이 없었지만 제 기준에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는 때라 오히려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즌이라 좋았습니다.
비자림의 모든 코스를 느긋하게 돌면 대략 1시간정도면 다 돌 수 있었습니다.
- 입장 요금 / 이용 시간
비자림의 입장요금은 성인 3,000원을 받고있습니다. 1시간 삼림욕의 가격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용 시간은 굉장히 이른 시간에 마감되는 편입니다. 제주도는 많은 것들이 이른시간에 시작하고 이른 시간에 끝나더군요. 시간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비자림 내부
비자림의 진짜 입구까지는 조금 걸어가야하는 편입니다.
비자림 입구에 들어서면 빽빽한 나무들과 함께 바닥의 길도 변합니다.
화산송이들이 깔린 송이길이 비자림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여름만큼 푸르른 느낌은 덜하지만 겨울중에 이렇게 숲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무들과 돌의 이끼들이 비자림만 다른 계절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숲 사이로 난 길들이 이쁘게 나있습니다.
화산송이의 붉으스름한 색깔과 현무암의 색까지 어우러져서 제주 특유의 색감을 풍깁니다.
이렇게 떨어져있는 현무암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바위들 사이로 식물들이 어떻게 자랄 수 있는가도 신기합니다.
탐방코스 A 코스를 지나면 B코스를 시작하는 곳이 나옵니다.
다음의 길들은 돌들과 나무 데크가 더 많은 길이고 수령이 훨씬 더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렇게 자갈로 이뤄진 길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길을 걷다보면 엄청난 크기의 새천년 비자나무가 보입니다.
2000년 1월 1일을 맞이한 기념으로 제정된 새천년 비자나무는 고려 명종 시기(1189년)에 태어났으니 약 9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자나무입니다. 비자림에서 가장 굵고 큰 나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난 크기에 한 프레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옆에 서계신 다른 사람들의 크기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크기의 나무인지 알 수 있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에서 옆으로 조금 더 가면 두 비자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을 볼 수 있는데요. 너무 큰 나무를 봐버린 나머지 연리목의 임팩트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자림에서 각자의 소원들을 빌었네요. 지금은 나무 데크로 들어갈 수 없는 곳들이지만 아마 이 데크가 만들어지기 한참전에 세워놓은 나름의 역사가 있는 돌탑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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